학창시절 학교 선생님들이 시험 기간이 끝나면 자주 틀어주던 단골 영화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말이죠... 저는 영화를 정말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영화를 보라고 틀어주면
잠이 너무나도 쏟아져서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틀어준 영화들은 영화 제목만 기억나고, 내용은 하나도 기억하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다니던 학교에서 주성치 영화를 틀어주는 것이 유행(?)이었나 싶을 정도로
다양한 과목 선생님들께서 주성치 영화를 정말 많이 보여주셨어요.
그 중에서도 제가 다니던 학교 선생님들 사이에서 비공식적으로 스트리밍 1위에 빛나는 영화는 바로!!!
소림축구였습니다.
그 다음으로 학교 선생님들이 많이 보여주셨던 영화는...
장강 7호도 학교에서 정말 많이 봤었던 것 같아요 ㅎㅎㅎ
근데 이 영화 내용는 희미하게 기억이 나는 듯 마는 듯 합니다.
포스터에 있는 외계 생명체랑 주인공이 교감하는 내용이었던 것 같은데요...
아무래도 장강 7호도 다시 감상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
그리고 소림축구와 장강7호 에 비하면 스트리밍 횟수가 조금 떨어지지만...
(제가 다녔던 학교 한정 ㅋㅋㅋㅋㅋ)
쿵푸허슬도 선생님들이 정말 많이 보여준 영화 중에 하나였어요.
(쿵푸허슬 안 보신 분들 중에서 스포에 예민하시다면 뒤로 가기를 눌러주세요. 약 스포가 있습니다)
(포스팅에 사용된 영화 장면 스틸컷들의 출처는 모두 다 네이버 영화에서 퍼온 것입니다 ^^)
휴일에 여느 때처럼 넷플릭스에서 검색만 하고 결정장애가 심한 저는 어떤 영화를 볼지 고민하다가
쿵푸허슬 포스터가 갑자기 눈에 들어왔어요.
영화 내용이 무슨 내용인지도 몰랐고, 궁금하기는한데 막상 보려면 보고 싶지는 않은 영화였는데 그 날따라 쿵푸허슬이 너무 보고 싶어졌습니다.
처음에는 뭐지? 싶었지만 보면 볼수록 빠져들었습니다.
저는 병맛영화를 참 좋아하는데 왜 이제서야 주성치 영화를 보게 된 건지... 정말 저는 뒷북이 너무 심합니다 ㅠㅠ 😥
학생 때는 이 영화가 유치하다고만 생각했던 것 같았는데
성인이 되고나서 본 쿵푸허슬은 정말 엄청난 영화였어요!!!
주인공이 악당들을 물리치는 단순한 스토리이지만 액션+재미+코미디+병맛+개그+감동까지 가득 담겨있는 종합선물세트 같은 영화여서 너무 좋았습니다.
돼지촌의 건물주입니다. 왜 이렇게 화가 잔뜩 나있을까요?
개인적으로는 쿵푸허슬에 등장하는 돼지촌의 무림고수 3인방 아재들이 좋았습니다.
돼지촌 무림고수 3인방에게 박살당한 도끼파 조직원들.
열이 받을대로 받은 도끼파 보스는 이 3인방을 제거하기 위해 특수 킬러를 고용합니다.
거문고 암살자들이라는 특수 킬러가 처음 등장했을 때만해도
어딘가 엉성해보였는데요...
하지만 그들의 실력은 어마무시합니다 😱
하지만 이렇게 무시무시한 거문고 암살자들도 최종 보스가 아니라는 점...
그리고 도끼파를 때려잡는 무림고수 3인방 아재들보다 훨씬 더 강한 고수들도 등장합니다!!!
쿵푸허슬 보고난 이후 생긴 후유증
이 영화를 보고 나서 후유증이 하나 생겼습니다.
막대사탕만 보면 이 영화가 떠오르면서 아련한 감정이 드는 후유증입니다.
"왜"일까요?
궁금하시다면 영화를 직접 감상해주세요.
정말 강력 추천합니다!!! 👏👍
많이 늦었지만 주성치의 팬이 되버렸습니다 ❤❤❤❤❤
올 한 해는 천천히 주성치의 대표 영화들을 감상해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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